국제 일반

넘치는 시신 쌓아두는 병원…코로나19로 의료 붕괴된 브라질

작성 2020.06.27 15:01 ㅣ 수정 2020.06.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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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중인 환자 사이에 누워있는 검은 봉지 속의 시신
미국에 이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브라질의 의료 상황이 얼마나 열악한지 보여주는 사진들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 CNN 등 해외 주요언론은 코로나19 사망자로 가득찬 브라질 병원의 상황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25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6860명 많은 127만 4974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사망자는 약 5만6000여 명이지만 검사수가 적은 것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 추산하고 있다. 의료진의 피해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간호사만 181명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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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 75구의 시신들이 담겨있는 컨테이너
이처럼 심각한 상황은 리우데자네이루 간호사 노조가 촬영해 공개한 사진에도 여실히 드러난다.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병실 내에서 촬영된 사진을 보면 가운데 치료받고 있는 환자 사이로 양쪽으로 커다란 검은 봉지가 보이는데 다름아닌 코로나19로 사망한 시신이다. 또한 병원 밖에는 커다란 컨테이너 3개가 위치해있는데 각각에는 75구의 시신들이 담겨있다. 코로나19 환자들을 제대로 치료하기 힘든 것은 물론 넘쳐나는 시신도 처리하지 못하는 것.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것은 사회적 격리를 너무 일찍 완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사령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연일 미온적인 코로나19 대처로 뭇매를 맞아왔다. 평소 마스크 쓰는 것을 극도로 꺼려온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브라질리아 시내를 활보하며 지지자들과 거리낌 없이 악수하고 포옹하고 다녀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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