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美 알래스카서 소형 보트가 고래와 충돌…일가족 4명 부상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美 알래스카서 소형 보트가 고래와 충돌…일가족 4명 부상
미국 알래스카주(州) 앞바다에서 가족을 태운 소형 보트가 수면 위로 점프하던 혹등고래를 들이받아 일가족 4명이 다쳤다고 CNN이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소방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27일 알래스카 주도인 주노 앞바다에서 전장 약 6.7m인 소형 보트 한 척이 시속 30~40㎞의 속도로 항해하던 중 바로 앞 해상에서 혹등고래가 나타났다.

당시 보트 운전자는 배의 방향을 바꿔 고래를 피하려고 했지만, 고래도 방향을 바꿔 충돌하고 말았다.

피해 가족은 충격으로 시동이 꺼진 보트의 엔진을 가까스로 다시 켜고 출발지였던 항구까지 돌아올 수 있었다. 이들은 구급차를 불러 외상을 입은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1명은 구급헬기를 타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의 부상 정도가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트래비스 미드 소방령은 “고래와 충돌한 사고 사례는 그다지 보고되지 않지만, 충돌할 뻔한 사례는 매우 흔하다”고 지적했다.

이 담당자가 기억하기로는 10~12년 전쯤 혹등고래가 보트 위로 떨어져 사람들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한 일이 있었다.

미국수산청(NMFS)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한 고래가 다쳤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해역에서 다치거나 죽은 고래를 발견했다는 보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혹등고래는 보호종으로 지정된 대형 고래로, 암컷이 몸집이 더 크며, 몸길이는 평균 15m, 몸무게는 약 35t이나 된다.

이에 대해 NMFS는 선박에 고래가 충돌할 가능성을 주의하고 법에 따라 약 90m 거리두기를 유지하라고 지적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 잠수함 샀어야지…“캐나다, 빙하 녹자 발등에 불 떨어졌
  • “로켓 2500여발 쏟아붓겠다”…‘천무 맞수’ M270 우크
  • “불륜 폭로하겠다”…유부남과 만난 19세女, 콜롬비아서 10
  • “성관계 거부하더니”…남편 옷장서 ‘리얼돌’ 발견한 아내 사
  • 김정은, 푸틴 도우러 보냈더니 역효과?…한미 “북러 전술까지
  • 中 항모 잡는데 왜 한국이?…美, ‘한국 잠수함’ 콕 찍었다
  • “성관계 안 할 거면 왜 만나?”…첫 데이트 후 男이 보낸
  • 키스신만 60번 찍은 女배우 정체…“男배우가 피해도 억지로
  • “너무 예쁘긴 한데”…1분 광고에 5400만원 버는 女배우
  • “천궁Ⅱ 얼마나 잘 팔리길래”…미사일 공장까지 더 짓는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