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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닮은 집 화제…집주인의 아들 이름은 캐논, 니콘, 엡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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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닮은 집을 지은 한 카메라 마니아의 사연이 세상에 공개됐다.

20일(현지시간) 매셔블 동남아판 등에 따르면, 인도 카르나타카주(州) 벨가움에 사는 49세 남성 라비 홍갈은 카메라를 닮은 3층 단독주택을 짓는 데 710만 루피(한화 약 1억1400만 원)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지에서 비싼 편이지만, 집의 복잡한 설계 구조와 실내 소품 등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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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라는 이름의 이 집은 두 달 전인 지난 5월 완공됐고 그 후 많은 행인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인기 있는 셀카 명소로 자리잡았다.

밖에서 본 거대한 카메라 렌즈는 2층 주방 싱크대 바로 위에 있는 거대한 원형 창문이고, 35㎜ 필름 필처럼 보이는 부분은 발코니 난간이다. 건물 외관에는 이 밖에도 스트로보나 SD 메모리 카드 또는 카메라 브랜드명 등이 붙어 있어 이 집이 카메라를 콘셉트로 두고 지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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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은 현지에서 꽤 유명한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어릴 때부터 카메라의 매력에 흠뻑 빠져 카메라를 손에 쥔 지 33년째라는 그는 오래전 세 아들의 이름을 카메라 브랜드명으로까지 바꿨다. 20세 맏이가 캐논, 18세 둘째가 니콘 그리고 13세 막내가 엡손이다.

그는 아들들이 이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처음에 아이들이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아내가 큰 힘이 됐다. 종종 아이들은 내게 개명 이유를 묻곤 했지만 지금은 꽤 좋아한다”면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들의 이름을 따서 지어줬고 아이들도 이해해 지금은 자랑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2년 전부터 이 집을 기획했다. 각층 실내를 세 아들의 이름에 맞춰 꾸몄다”면서 “1층은 막내, 2층은 둘째 그리고 3층은 맏이를 위한 것”이라고고 덧붙였다.

사진=더뉴스미닛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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