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눈앞에서 절벽이 ‘와르르’…산책하다 죽을뻔한 사람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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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균열을 보이며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 영국 콘월주의 한 절벽

▲ 절벽 모퉁이가 무너지기 직전, 붕괴 지점 직전까지 이동한 두 사람(붉은 동그라미)

아름다운 절경을 더욱 가까이 보기 위해 산책을 하던 사람들이 단 몇 초 사이에 끔찍한 재난의 희생자가 될 뻔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달 30일, 영국 콘월주의 매우 유명한 절벽을 찾은 두 사람이 절벽 끝 가까이 서서히 다가가던 중, 갑자기 지진과 같은 울림이 생기더니 절벽 한쪽이 뚝 떨어져 나갔다.

마치 칼로 자르듯 순식간에 떨어져 나가는 거대한 절벽 모퉁이의 모습은 재난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할 정도로 무시무시했다.

절벽 모퉁이가 떨어져 나갈 것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던 두 사람은 별 생각없이 절벽 끝으로 서서히 다가가던 중, 붕괴 지점을 고작 몇 m 앞두고 운 좋게 재난을 피할 수 있었다.

▲ 절벽 끄트머리가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모습

만약 이들이 조금만 더 빨리 걸어 절벽 끝에 도달한 상황이었다면, 거대한 바위로 이뤄진 절벽과 함께 바다로 추락해 부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르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해당 영상을 찍은 사람은 콘월 패드스토에 사는 주민으로, 그는 우연히 포착한 영상과 함께 “아름다운 절경을 보기 위해 이 지역에서 산책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만약 당신이 이곳을 산책하게 된다면 반드시 극도로 조심해야 하며, 바위가 떨어지는 길을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현지 구조대도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이 영상은 당신이 왜 절벽 끝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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