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호주

[여기는 호주] 새끼 지키려고 서퍼들 공격하는 어미 고래 포착 (영상)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새끼 고래를 지키기 위하여 서퍼들과 잠수부들을 공격하는 어미 고래의 모습이 생생하게 포착되어 화제다. 4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시드니 북동부 맨리 해변에서 발생한 고래와 서퍼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보도했다.

지난 2일 맨리 해변 주변의 아파트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던 도미니크 테일러(31)은 해변 주변에서 남방긴수염 어미 고래와 새끼고래를 발견했다. 테일러는 드론을 뛰워 고래들의 모습을 담아내기 시작했다. 고래들은 맨리 해변 가까이까지 다가왔고 당시 서핑을 즐기던 서퍼들과 잠수부들이 이 신기한 장면을 보기 위해 고래들에게 다가갔다.

새끼고래도 사람에게 관심이 있는 듯 서퍼들과 잠수부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잠수부들은 새끼고래의 몸을 만져 보려고 손을 대었다. 그순간 어미 고래가 마치 ‘내 아기에 손대지마’라고 외치듯이 몸을 돌려 그 막강한 꼬리로 잠수부와 서퍼들을 공격했다.

확대보기
엄청난 크기의 꼬리는 잠수부와 서퍼들을 휘갈기듯 밀쳐냈고 서핑보드에 앉아 고래를 구경하던 서퍼들이 바다로 곤두박질 쳐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서퍼들과 잠수부들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어미고래와 새끼고래는 그후로도 약 25여분 동안 해변에서 놀다가 먼바다로 사라졌다.

서퍼들과 고래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테일러는 “이러한 고래를 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하며 지구는 우리만의 것이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우리는 이러한 아름다운 존재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자연을 잘 돌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농수산환경법에는 고래에게 접근하거나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고래가 있을시 100m 이내의 바다에 들어가지 말것이며 어느 경우도 고래로부터 30m 이내로 접근하면 안된다. 또한 고래나 돌고래가 접근할 시에도 절대 손을 대거나 놀라지 않게 급작스런 움직임을 하면 안된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드론 약 300대 샀는데 충전기가 안 왔어요!”…대만군 황
  • 경찰서 안에서 성관계 즐긴 ‘불륜 경찰들’에 日 발칵
  • 女아이돌 “가슴에 손 댄 관객”…공연 중 성추행 피해 고백
  • 女트레이너와 호텔 간 남편…“성관계는 안 했다” 해명, 아내
  • 중국과 전쟁 대비하나…美, ‘조종사 없는 전투기’ 500대
  • 천무 18대에 ‘유럽 3국’ 얽혔다…한화가 무기만 팔지 않는
  • 이젠 군함까지 노린다…‘천무 경쟁자’ 美 하이마스, 새 미사
  • 성 착취당하고도 목사 옥바라지…남편 기다리던 아내들의 사연
  • 결혼 전 성관계 ‘5명’ 넘은 여성…결혼 뒤 나타난 뜻밖 차
  • ‘야외 성관계’ 딱 걸린 외국인의 최후…“10년간 발리 입국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