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르헨 언론 “메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 결심한 건 두 사람 때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FC 바르셀로나에 결별을 고한 리오넬 메시가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결심했다고 아르헨티나 언론이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의 유력 일간지 라나시온은 26일(현지시간) "메시가 가족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이적을 결심했다"면서 "메시가 선택한 클럽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오랫동안 메시와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소식통이 메시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을 확인했다"면서 "소식통은 메시로부터 직접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소식통에게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와 상의한 끝에 바르셀로나에서 떠나기로 했다. 영혼까지 아프지만 이미 내린 결정이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내 사이클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메시가 제2의 축구인생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를 선택한 데는 인적 교분이 크게 작용했다고 라나시온은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2012년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라나시온에 따르면 메시는 소식통에게 "이적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펩과 상의하겠다"면서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인연이 이적 결심에 작용한 사실을 사실상 인정했다.

메시로 하여금 맨체스터 시티를 선택하게 한 인물은 또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 골잡이 쿤 아구에로다.

라나시온은 "메시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예상할 수 없었던 결정을 내린 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아구에로의 존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붙잡아두기 위해 총력전을 펼 것으로 예상되지만 메시의 마음을 돌이키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메시는 지난 25일 바르셀로나에 팩스로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문서를 발송했다.

메시는 팩스문서에서 "계약서에 명시된 권리를 행사하겠다"면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라나시온에 따르면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체결한 계약엔 "시즌이 마감되기 전 선수(메시)는 클럽에 계약 해지를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라나시온은 "메시의 이적을 놓고 법정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법적 공방이 벌어져도 이미 메시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뒤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메시는 팩스문서에서 "인간적으로 또 축구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바르셀로나에 감사를 드린다"고 클럽에 사의를 표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에 진 빚, 원유로 갚으면 안 될까?”…이라크에 565
  • “수직발사관 늘렸는데 왜 졌지?”…K잠수함, 캐나다·폴란드서
  • “한국, 전투기 미사일 제때 못 만들걸?”…우크라 매체 전망
  • 한국은 50kW 수준인데…“中 전투기, 100kW 레이저 창
  • 이란 미사일 막아보니 한국산 또 찾았다?…UAE, L-SAM
  • 성관계 증거 없는데…남편이 노래방 도우미에게 매번 송금, 상
  • 불륜 잡으러 호텔까지 쫓아갔는데…남편 옆 女는 ‘아내’였다
  • 드론 100대 한꺼번에 몰려온다면…美 육군 방공망 시험, 한
  • “내 몸 만졌다”던 무임승차 여성…영상엔 뜻밖의 장면
  • KF-21 40대 ‘통 큰 구매’ 나서나…필리핀 공군이 주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