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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탑 건’ 속 톰 크루즈가 쓴 비행 헬멧 경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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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탑 건’ 속 톰 크루즈가 쓴 비행 헬멧 경매 나와
우리에게 ‘톰 형’으로 친숙한 할리우드 톱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탑 건’에서 착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비행 헬멧이 경매에 나왔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영화 소품 거래업체 ‘프랍 스토어’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온라인 경매를 개최하고 영화 ‘탑 건’에서 주인공 매버릭 대위로 나온 톰 크루즈를 위해 만들어진 비행 헬멧 1점을 포함한 영화 소품 870여 점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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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경매에서 주목받은 탑건 헬멧은 톰 크루즈를 위해 만든 3점 중 1점으로, 헬멧 양옆에는 흰머리수리 스티커가 부착됐고 앞과 뒷면에는 콜사인이 찍혀 있다. 내부에는 이 소품이 첫 번째로 제작된 것임을 보여주는 ‘매버릭 - #1’이라고 쓰인 라벨도 달려있다.

게다가 이 헬멧을 낙찰받는 사람에게는 진품임을 확인해주는 당시 영화 소품 담당자인 짐 타이슨 의상감독의 서명이 쓰여진 인증서도 함께 전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영화에서는 매버릭 대위의 헬멧으로 톰 크루즈와 스턴트맨 조종사를 위해 총 10점의 헬멧이 만들어졌었다. 영화 제작이 끝난 뒤 2점은 스미스소니언 연구소, 3점은 하드록 카페에 팔렸으며 나머지는 감독과 프로듀서 그리고 배우들에게 돌아갔다.

이 헬멧의 낙찰 예상가는 최대 7만 달러(약 8200만 원)이지만, 현재 입찰 최고가는 6만5000달러(약 7700만 원)로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렇지만 아직 경매 시간이 좀 더 남아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추가 입찰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탑건 헬멧 외에도 ‘스타워즈’와 ‘스타트렉’과 같은 영화 및 TV 시리즈를 위해 제작된 소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그중에는 스타워즈 홍보 행사를 위해 제작사가 만든 다스 베이더 의상이 현재 7만5000달러(약 8800만 원)로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프랍 스토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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