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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용암이 철철…드론으로 촬영한 아이슬란드 화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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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으로 촬영한 아이슬란드 화산의 모습
지난 주 아이슬란드에서 폭발한 화산이 남긴 경이로운 '흔적'이 다양한 영상과 사진으로 촬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현지 콘텐츠 제작자인 비욘 셰인백은 용암이 흐르고 있는 화산 위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은 약 385m 높이의 파그라달스피아들 화산을 담은 것으로, 검게 그을린 산을 배경으로 시뻘건 용암이 흐르는 모습이 비현실적으로도 느껴진다. 마치 영화 속 컴퓨터그래픽을 연상시키는 이 영상은 화산 폭발 이틀 후인 지난 21일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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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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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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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P 연합뉴스
이에앞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저녁 8시 45분 경 레이캬네스 반도 지역내 파그라달스피아들 화산이 폭발해 이 지역의 밤하늘을 붉게 물들였다. 화산은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불과 40㎞ 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나 주변 지역에 사람이 살지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IMO) 측은 “지난 몇 주 동안 지진 활동이 증가하고 있었으며 18일 오전에만 400여 차례 지진이 감지됐다”면서 “최근 몇 주동안 4만 회가 넘는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나 화산폭발 가능성이 예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레이캬네스 반도의 마지막 화산폭발은 거의 800년 전인 124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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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캬네스 반도 내 폭발한 화산의 용암을 구경하는 시민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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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P 연합뉴스
800년 만의 대사건이 벌어지자 아이슬란드 시민들과 관광객 수천 명은 화산에서 흘러나오는 용암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실제 지난 주말 현지에서 촬영된 사진을 보면 화산 폭발 후 흘러나오는 용암을 구경하는 많은 시민들의 모습이 확인된다. 특히 일부 화산 연구자들은 식은 용암 위에 소시지를 구워먹는 모습까지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아이슬란드는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 사이에 있어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화산이 존재하며 평균 5년 마다 분화한다. 지난 2014년 8월 홀루흐라운 화산이 가장 최근에 폭발했으며 2015년 2월에 끝났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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