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방정식 ‘E=mc²’ 자필로 쓴 아인슈타인 편지 경매…예상가 4억

작성 2021.05.14 17:23 ㅣ 수정 2021.05.15 08:24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이 자필로 쓴 'E=mc²'가 담긴 편지가 경매에 오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주요언론은 아인슈타인이 지난 1946년 폴란드계 미국인 물리학자인 루드윅 실버스타인에게 쓴 자필 편지가 경매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예상 낙찰가가 무려 40만 달러(약 4억5100만원)로 매겨진 이 편지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방정식인 'E=mc²'가 첫줄에 등장한다. 아인슈타인은 '당신의 질문은 E=mc²로 대답할 수 있다'면서 질량과 에너지가 서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적어 설명한다. 아인슈타인은 이 방정식으로 에너지(Energy)가 질량(Mass)과 광속(Celerity)의 제곱에 비례한다고 설명했다. 그간 질량과 에너지는 결코 연결될 수 없다고 믿어온 과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는 거대한 혁신이었다.

경매를 주관하는 RR 옥션 바비 리빙스턴 전무는 "아인슈타인의 이 편지는 물리학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E=mc²를 자필로 기록한 개인 소유 자료는 이 편지가 유일하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1934년 히틀러와 나치즘의 출현에 대해 언급한 아인슈타인의 다른 편지들도 경매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시작돼 오는 20일 마감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