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음매 음매’ 벼랑 끝에 선 英 양 한 마리, 아슬아슬 구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가파른 절벽 위에서 ‘음매 음매’ 구조 신호를 보내던 양 한 마리가 구조됐다. 9일 영국 메트로는 잉글랜드 더럼주에서 벼랑 끝에 내몰린 양 한 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가파른 절벽 위에서 ‘음매 음매’ 구조 신호를 보내던 양 한 마리가 구조됐다. 9일 영국 메트로는 잉글랜드 더럼주에서 벼랑 끝에 선 양 한 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8일 오전, 더럼주소방구조대는 비숍오클랜드시 우거진 산속에서 짐승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 5명은 웬 암컷 양 한 마리가 벼랑 끝에서 울부짖는 걸 목격했다.

확대보기
대원들은 높은 사다리를 대고 양이 있는 절벽으로의 등반에 나섰다. 네 명이 사다리와 구명줄을 붙잡고 있는 동안 나머지 한 명이 사다리에 올라 아슬아슬 구조 작전을 펼쳤다.

우여곡절 끝에 구조된 양은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다. 구조대 측은 “암컷 양은 다친 곳 없이 무사히 구조됐다. 배가 조금 고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조된 양이 야생동물인지, 가축인지, 또 어떻게 절벽까지 다다르게 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메트로는 동물 구조에도 힘쓰는 소방구조대가 이런 예상치 못한 동물구조작전에 투입되곤 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잉글랜드 글로스터셔주에서는 10m 높이 전봇대에 기어 올라간 고양이 한 마리가 구조된 바 있다.

확대보기


확대보기
글로스터셔주소방구조대는 지난달 25일 전봇대에 새끼 고양이가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평소 같았으면 물을 뿌려가며 고양이를 내려오게 했을 테지만, 이번엔 감전 위험이 있어서 그럴 수도 없었다. 결국 5분간 일대 전력을 차단한 후 대원이 직접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고양이를 구했다.

주인은 "외출도 잘 하지 않는 고양이가 10시간 가까이 보이지 않아 온종일 찾아다녔다. 그런데 전봇대에 올라가 있더라"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 ‘전투기 엘리트 국가’ 됐다”…KF-21의 ‘이것’
  • “잠결에 성관계 후 기억 못 해”…여친과 다툰 20대 男의
  • “한국은 美 군함 만들지 마!”…우려가 현실로, 내부 반발
  • “F-35 몰아도 못 번다”…전투기 조종사 떠나는 이유
  • 5년 키운 아이, 친자 아니었다…‘외도 아니라는’ 아내의 항
  • “F-35 벗어나겠다더니”…프랑스·독일 175조 전투기 좌초
  • 성관계, 이런 장점도 있다고?…“감기·독감 예방 등 면역력에
  • “日남성 48% 성매매 경험”…‘성 관광객’ 몰리는 일본의
  • “스페이스X 바로 산다고?”…초보 개미가 빠지는 함정
  • “가슴 스치면 갑자기 우울”…수천 명 여성이 고백한 뜻밖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