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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므라프 화산 또 분화…용암과 화산재 내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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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니 므라프 화산 또 분화…용암과 화산재 내뿜어(사진=AFP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섬의 므라피 화산이 분화해 용암과 화산재를 내뿜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욕야카르타주에 있는 므라피 화산이 분화하는 모습이 관측됐다.

므라피 화산에서는 화산재 등 화산 분출물이 뿜어져 나왔고 화산재 구름은 남서쪽으로 약 1.5㎞ 떨어진 곳까지 확산했다.

이 화산에서는 또 세 차례에 걸쳐 용암 등이 분출하는 모습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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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므라피 화산 남동쪽에 있는 마을 클라텐에서도 용암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므라피 화산 남동쪽에 있는 마을 클라텐에서도 용암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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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지질재난기술연구개발연구소(BPPTKG) 욕야카르타지부는 “이날 서부기준시간(WIB)으로 오전 4시 36분쯤 지진계를 통해 122초 동안 진폭 27㎜의 지진이 기록됐다”고 설명했다.(사진=BPPTKG 트위터)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지질재난기술연구개발연구소(BPPTKG) 욕야카르타지부는 “이날 서부기준시간(WIB)으로 오전 4시 37분쯤 지진계를 통해 122초 동안 진폭 27㎜의 지진이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지난 4월 므라피 화산이 분화했을 때처럼 피해가 일어났다는 보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용암이 산기슭 3개 마을 근처까지 흘러내려 상수도관 5개를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므라피 화산이 인도네시아에 있는 활화산 120여 개 가운데 가장 활발한 화산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분화 활동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있다.

실제로 므라피 화산은 지난1994년과2006년 폭발해 60여 명의 사망자를 낸 바 있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350명 이상이 숨지고 약 3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지역의 주민들은 용암이 흘렀던 피해 지역을 지프를 타고 돌아보는 관광으로 수입을 얻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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