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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순간 바뀐 낮과 밤? 유성 떨어지는 순간 포착

작성 2021.07.07 11:04 ㅣ 수정 2021.07.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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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유성(노란색 동그라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새벽하늘(왼쪽), 유성이 떨어지면서 엄청난 섬광이 번쩍이는 순간(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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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호 주에 사는 조단 랙스데일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새벽 4시경 새벽하늘에서 지상을 향해 떨어지는 불덩이를 목격하고 촬영했다.미국 아이다호의 한 마을에 유성이 떨어지는 모습이 생생하게 포착됐다고 아이다호 지역방송인 KTBV가 6일 보도했다. 어스름했던 새벽하늘이 순식간에 낮처럼 변하는 신비로운 모습에 눈길이 쏠렸다.

공개된 영상은 하늘 전체가 밝게 빛나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하늘 전체에 강력한 빛을 쏜 것과 같은 눈부신 섬광이 발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섬광이 사라지고 타오르는 불덩이가 지상으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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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유성이 떨어지기 과정을 촬영한 영상을 시간순으로 캡쳐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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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유성이 떨어지기 과정을 촬영한 영상을 시간순으로 캡쳐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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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유성이 떨어지기 과정을 촬영한 영상을 시간순으로 캡쳐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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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유성이 떨어지기 과정을 촬영한 영상을 시간순으로 캡쳐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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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유성이 떨어지기 과정을 촬영한 영상을 시간순으로 캡쳐한 사진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유성의 크기가 클수록 하늘의 섬광이 커지는데, 이날 목격된 유성은 공중에서 다 타지 않은 채 지상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될 만큼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성을 포착하고 이를 추적하며, 유성에 대한 3D 궤적을 통해 속도와 크기 등을 짐작할 수 있는 카메라 시스템을 보유한 현지의 한 업체는 “영상 판독에 따르면 해당 유성은 시속 약 2만 9000㎞로 이동했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 속도와 크기, 섬광의 규모 등을 미루어 짐작했을 때, 이 유성은 최소 농구공보다 더 큰 크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당 유성은 서부의 또 다른 주인 몬태나에서도 목격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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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구에는 하루 44t의 운석 파편과 60t 가량의 우주 먼지가 유입되는데, 운석 대부분은 대기와의 마찰열에 의해 기체로 변해 없어진다. 흔히 별똥별이라 말하는 유성은 이런 운석 파편 등이 지구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유성학회(AMS)에 따르면 유성은 하루에 많게는 수천 회 정도 지구를 향해 떨어지지만, 실제로 목격하는 일은 드물다. 크기가 작아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는 즉시 불타 사라지거나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 바다 등지에 낮 시간에 떨어질 경우 맨눈으로 이를 보는 일은 쉽지 않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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