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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친구 사이?…매에게 습격당한 토끼 구하러 뛰어온 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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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사이?…매에게 습격당한 토끼 구하러 뛰어온 사슴
사슴 한 마리가 맹금류인 매에게 습격당한 토끼를 구하러 뛰어오는 순간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위스콘신주에 있는 노르딕 마운틴이라는 이름의 한 지역 공원에서 매 한 마리가 토끼를 사냥하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영상에는 어디선가 사슴 한 마리가 매를 향해 뛰어와 그대로 발굽으로 밟고 차서 토끼가 도망치도록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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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영상에서 사슴은 흥분했는지 거의 3분 동안 매를 계속해서 공격했고 이 때문에 매는 결국 죽고 말았다. 이 영상은 지난달 11일 노르딕 마운틴의 관리자 크리스 밀러(29)에 의해 발견됐다.

밀러는 해당 지역에서 나무를 손질하던 중 붉은꼬리말똥가리 한 마리가 죽어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CCTV 기록을 확인하기로 했었다.

밀러는 “사슴은 토끼의 비명을 듣고 자신의 새끼가 낸 소리로 착각한 것인지 아니면 진짜 밤비와 덤퍼의 이야기인지는 모르겠다”면서 “개인적으로 이런 광경은 처음 봤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매는 하늘에서 떨어져야만 죽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이 떠올랐다. 그래서 난 주변에 CCTV가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할 수 있으리라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CCTV 영상을 내 휴대전화로 내려받아 재생했는데 놀라운 장면이 나왔다”면서 “난 이 장면을 동료 직원들에게도 보여줬지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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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에 따르면, 노르딕 마운틴에서는 수렵이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많은 흰꼬리사슴은 이 공원을 안전한 곳으로 인식하고 이주해 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CCTV 영상은 SNS에 게시된 뒤 해당 게시물에서만 조회 수 3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은 “밤비가 덤피를 위해 복수했다”고 말했다. 또 어떤 네티즌은 “우리가 모를 뿐이지 자연에서는 이런 사례가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크리스 밀러/노르딕 마운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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