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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바람 피운줄”…결혼식 직후 친구에게 총 쏜 美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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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와 바람 피운줄”…결혼식 직후 친구에게 총 쏜 美 신랑
미국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 웨딩카를 운전해준 친구와 말다툼을 벌인 뒤 총으로 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 친구가 자신의 신부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 범행 동기였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데빈 호세 존스(31)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밤 루이지애나주 세인트루이스 10번 고속도로에서 신부를 비롯해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있다가 앞에서 난 교통 사고로 차량 안에 갇혀 있었다.

그 사이 존스는 그 친구와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존스는 총을 꺼냈고 도로 위에 내려 달아나는 친구를 쫓아가 몇 차례 총격을 가해 다리를 다치게 했다. 이 총격으로 근처에 있던 한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이 손에 총탄이 관통당해 다치기까지 했다.

이들 피해자는 인근 뉴올리언스에 있는 한 대학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상태는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존스는 다시 차로 돌아갔지만, 그 사이 신부가 교통 사고로 현장에 출동한 구급차를 세워 “남편이 날 죽이려 한다”고 말한 뒤 그 차에 타 문을 걸어 잠궜다.

당시 존스는 흥분한 상태에서 억지로 구급차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존스를 쫓아가 체포했다. 존스에게는 다음날 1급 살인 미수 등의 혐의가 붙여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아직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데빈 호세 존스의 머그샷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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