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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중국] 포브스가 뽑은 30대 女리더, 미스터리 영 치료 받다 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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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포브스가 꼽은 30대 이하 중국의 리더에 이름을 올렸던 여성 사업가가 돌연 사망했다. 올해 32세의 웨이멍 DCM 창업투자회사 상무이사는 지난 16일 일명 ‘영 치료’로 유명한 LEGACY라는 업체 수업 중 쓰러져 사망했다고 18일 펑파이신원이 보도했다.

두 자녀를 둔 여성이자 소위 잘 나가는 청년 투자가로 유명세를 얻은 웨이멍 이사는 국내외 인터넷 창업 기업, IT 업체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투자로 큰 수익을 낸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과 미국의 총 400여개 IT 기업에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 일본 도쿄에 아시아 지사를 확장했다.

이 같은 성과로 경제계의 주목을 받았던 웨이멍 이사가 돌연 사망하자 현지 언론들은 그의 사망과 영적 치료 업체로 알려진 LEGACY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웨이멍 이사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그와 최근까지 함께 영 치료 수업에 참여했었다는 한 네티즌이 등장, 미스터리 업체에 대한 이목이 쏠렸다. 현지 언론 펑파이신원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영적 치료를 전문으로 시행하는 이 업체는 일종의 자기 개발 수업을 표방하는 회사로 전해졌다. 이들은 주로 정치, 경제 전반에서 리더로 불리는 이들을 겨냥, 건강과 재무, 인생 목표 도약을 위한 수업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또한 수업 한 과정당 1만 6000위안(약 290만원) 이상의 고가 수업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강자들 대부분이 유명 인사들이다. 사망한 웨이멍 이사가 참여했던 수업은 4명으로 구성된 소수의 수강생들이 오전 10시부터 이튿날 자정까지 참여하는 일정이었다.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는 이들이 홍콩, 베이징, 선전 등 대도시에 지점을 두고 총 8개 유형의 워크샵을 통해 개인과 기업인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컨설팅 업체로 소개돼 있다. 다만 해당 업체 공식 홈페이지 어디에도 강사들의 이력과 구체적인 수업 내용 등이 표기돼 있지 않은 상태다.

특히 이 수업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워크숍의 내용에 대해 외부 공유를 금지, 수업 참가 전 기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