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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중국] 간 큰 中 10대 가출팸…샤오미 매장 30초 만에 털어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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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푸젠성 샤먼 중심가의 휴대폰 매장에서 단 30초 만에 전자기기 29대 등 금품을 훔친 10대 6명이 공안에 붙잡혔다. 중국 샤먼시 공안국은 지난 30일 오전 9시 40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샤오미(小米) 휴대폰 매장에서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 전자제품 도난 혐의로 도주 중인 전 모 군 등 일당 6명을 체포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사 결과, 공안에 붙잡힌 전 모 군 등 6명은 중학교를 중퇴한 뒤 전국을 떠돌며 금품 절도 등 상습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있었던 지난 30일 0시 30분경, 전 군을 포함한 총 6명은 닫혀 있던 샤오미 매장 유리문을 강제로 연 뒤 매장 안에 진열돼 있었던 전자기기를 훔쳐 달아났다.

이들이 이날 훔친 제품에는 스마트폰 25대, 태블릿PC 2대, 노트북 2대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준비해온 가방 안에 해당 전자 기기를 넣은 뒤 매장 안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전 군 등 일당이 범죄를 저지른 데 걸린 시간은 단 30초에 불과했다. 실제로 상점 내부에 설치돼 있었던 CCTV에 촬영된 전 군 등 일당은 미리 범죄를 모의한 듯 전 군의 지시에 따라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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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 중 한 명이 굳게 닫힌 매장 문을 강제로 여는데 성공하자 남은 일당 5명이 매장 안으로 빠르게 진입해 진열돼 있던 제품들을 훔쳐 달아난 것.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구이저우 출신의 ‘가출팸’ 친구들로 올해 14~15세에 불과한 미성년자로 구성됐다. 전 군 등 일당은 지난 27일 샤먼시에 처음 도착한 뒤 이 같은 범죄 행각을 모의, 사건 당일 근처 상점들이 문을 닫는 시간까지 기다린 뒤 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 공안국은 붙잡은 전 군 등 6명에 대해 형법 제264조에 따라 처벌 수위가 결정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해당 법규에 따르면, 상습 절도 및 강도, 소매치기 혐의가 입증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과 형사 구금,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해당 법규에 따르면, 만 16세 이상부터 형사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사실상의 처벌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 3월부터 살인, 강간 등 강력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의 형사 처벌 연령을 기존 14세에서 12세로 낮췄지만 이번 사건이 단순 절도 범죄로 분류될 경우 사실상의 처벌은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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