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엄마!” 길 잃은 아기 코끼리, 가족과 재회 직전 ‘기쁨의 포효’ (영상)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엄마!” 길 잃은 아기 코끼리, 가족과 재회 직전 ‘기쁨의 포효’ (영상)
길 잃은 새끼 코끼리가 사람들의 도움으로 어미를 비롯한 가족과 재회 직전 기쁨에 겨워 큰 소리로 포효하는 훈훈한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델리방송(NDTV)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타밀나두주(州) 무두말라이 국립공원에서 얼마 전 길 잃은 새끼 코끼리가 공원 관리자들에게 발견됐다.


이날 현지 산림청 소속 공원 경비대원들은 우선 겁에 질린 새끼 코끼리를 달랜 뒤 함께 가족을 찾아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모습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는데 수프리아 사후 인도 환경산림기후변화부 수석비서관이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유하면서 세상에 공개됐다. 사후 비서관은 이 같은 영상을 공유하면서 산림청 관계자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확대보기
사후 비서관이 공유한 첫 번째 영상에는 새끼 코끼리가 카키색 위장복을 입은 경비대원들을 열심히 따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경비대원 세 명이 앞장 서자 새끼 코끼리는 그중 한 명의 뒤를 바짝 뒤쫓았다. 그뒤에서는 다른 한 경비대원이 새끼 코끼리가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독려했다.

확대보기
이 인도행정직공무원(IAS)은 같은 날 새끼 코끼리가 어미를 비롯한 코끼리 무리와 재회하기 직전의 순간을 담은 두 번째 영상도 공유했다.

거기에는 새끼 코끼리가 약간 경사지고 좁은 진흙 길을 간신히 지나 탁 트인 길로 벗어나 멈춰선 모습이 담겼다. 이는 아마 화면 반대편 쪽에 서 있는 자신의 가족들을 목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확대보기
잠시 뒤 새끼 코끼리는 기쁨에 겨워 두 차례에 걸쳐 포효하는 소리를 내고 걸음을 재촉하며 뛰다시피했다.

한편 무두말라이 국립공원은 야생동물 보호구역이자 호랑이 보호구역이다. 이곳에는 인도 코끼리 외에도 벵골 호랑이와 인도 표범 등 멸종위기에 처한 몇몇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수프리아 사후 IAS/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60대 경비원, 경비실서 성관계 중 사망…“산업재해 인정”
  • 푸틴, 떨고 있나…美 에이태큼스보다 무서운 ‘우크라 자체 미
  • 순찰 중에 무슨 짓이야…아르헨 남녀 경찰 파면 위기
  • 일본, 어쩌다 이 지경까지…‘트럼프 모자 굴욕’ 논란 휩싸인
  • (영상) “결국 선 넘었다”…인도 미사일에 ‘불바다’ 된 파
  • “노스트라다무스 2025년 예언 적중”…예언집에 담긴 내용
  • 푸틴의 ‘쇼’에 전 세계가 속았다…“대규모 공세 준비 정황
  • ‘864억짜리’ 전투기, 바다로 ‘꼬르륵’…“항모에서 미끄러
  • “67명 사망한 대참사 잊었나”…‘군 VIP’ 탓에 민간 항
  • (영상) “아마도 세계 기록”…2분 만에 러 미사일 11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