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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무인이지만…호주서 경주용 드론 속도 경쟁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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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무인이지만…호주서 경주용 드론 속도 경쟁 벌였다
내년부터 세계 최초의 유인드론 경주대회를 열기위한 시험의 일부로 호주 상공에서 무인드론 한쌍이 속도 경쟁을 벌였다.

4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전문지 ‘오토카’ 등에 따르면, 최근 남호주 사막에서 두 경주용 무인드론이 드래그 레이스를 벌였다. 이는 단거리에서 가속만을 겨루는 자동차경주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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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호주 기업 알라우다 에어로노틱스의 자사기업 에어스피더에 속한 두 팀이 각각 운영하고 있는 두 무인드론은 준비 신호에 맞춰 하늘로 떠오른 뒤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앞으로 빠르게 날아갔다.

최고 속도 시속 200㎞, 제로백 2.3초로 알려진 이들 드론은 길이 300m의 직선 코스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는 동안 시속 155㎞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어스피더 마크3’(Speeder Mk3)라는 모델명을 지닌 이들 무인드론은 전기 추진 기반의 수직이착륙기(eVTOL)다. 이 모델은 내년 유인드론 ‘에어스피더 마크4’ 끼리 속도 경쟁을 벌이는 드론 레이싱 ‘머신 X 휴먼’(EXA·MACHINE-X-HUMAN) 시리즈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테스트에서 성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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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알파팀과 브라보팀의 두 무인드론이 조종사가 원격 조종장치로 제어한 신호에 맞춰 기동하면서 먼지 바람을 일으키는 모습이 담겼다.

중량 100㎏에 달하는 이들 드론은 탄소섬유로 제작돼 출발 신호가 떨어진지 몇 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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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 드론은 라이다 등 레이더 기술이 도입돼 비행 중 다른 드론과의 충돌을 방지한다. 이는 드론간 근접 비행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에어스피더는 “우리 임무는 치열한 스포츠 경쟁을 통해 eVTOL의 첨단 항공기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에어스피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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