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침입자인 줄…” 16세 딸에게 총격 가해 숨지게 한 美 남성 ‘오열’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침입자인 줄…” 16세 딸에게 총격 가해 숨지게 한 美 남성 ‘오열’(사진=WSYX)
미국에서 아버지가 16세 딸에게 총격을 가해 딸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ABC뉴스 등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한 가정집 차고에서 현지시각 29일 새벽 4시 20분쯤 집 주인인 남성이 딸을 침입자로 착각해 총격을 가했다는 신고 내용이 911에 접수됐다.

당시 상황이 녹음된 8분 분량의 911 음성 자료에는 쓰러진 딸을 향해 깨어나 달라며 울부짓는 부모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911 전화에서 아이 어머니는 “남편이 실수로 딸을 쐈다”고 말했다. 그 뒤에서는 남편이 “숨 쉬어 봐, 아가야!”라고 외치며 오열하는 목소리도 고스란히 기록됐다.

저네이 헤어스턴이라는 이름의 피해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건 발생 약 1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현재 경찰은 저네이 헤어스턴의 죽음을 조사하고 있다. 아이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딸을 침입자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총기 구매가 증가하면서 사고 역시 급증했다. 총기 소지 권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지만, 이렇다 할 변화는 없다.

총기 폭력 통계 사이트 건 바이얼런스 아카이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올해 극단적인 선택을 포함해 4만 4000명 이상이 총 때문에 사망했다. 그중 1517명은 미성년자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한국산 함정 12척 주문한 필리핀…추가 호위함 건조 시작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中 정찰기 올려다볼 수밖에 없지?”…日전투기 출격에 중국이
  • “성관계 후 ‘제자리 뛰기’로 피임”…美 10대 소녀들의 황
  • ‘원정 성매매 알선’ 베트남 여성들, 태국서 체포…“영원히
  • 독일 전차 손보던 자리에 한국 K2…폴란드 공장이 바뀌는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