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최근 경찰은 쑹씨의 거주지를 확인하고 그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집을 급습했다. 화제가 된 사건은 체포 과정에서 벌어졌다. 경찰이 집에 들어서자 쑹씨가 키우던 포메리안 강아지가 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그 앞을 가로 막고 마구 짖기 시작했다. 이에 경찰은 쑹씨를 향해 “엎드려”라고 지시하자 그는 도주를 포기한듯 순순히 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렸다.
이때 주인의 행동을 본 반려견도 사납게 짖다말고 돌연 배를 깔고 납작 엎드렸다. 이 상황은 무려 20분 동안이나 지속됐고 무거웠던 체포 현장의 분위기는 순간 웃음이 감돌았다.
류정엽 타이베이(대만) 통신원 koreanlovestaiwa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