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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동남아] 한 지붕 ‘아내 8명’과 사는 태국 남성…”돈 많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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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첫째 아내를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만나 사랑에 빠져 청혼했고, 둘째 아내는 시장에서, 셋째 아내는 병원에서 각각 만났다. 넷째, 다섯째, 여섯째 아내는 각각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을 통해 만났다. 일곱째 부인은 사원을 방문하던 중 만났고, 마지막 여덟째 아내는 4명의 아내와 함께 파타야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만났다.
무려 8명의 아내와 한 지붕 아래 사는 태국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이목이 쏠렸다. 타투 아티스트로 알려진 옹담 소롯(Ong Dam Sorot)은 최근 태국의 유명 유튜버 ‘조커 패밀리’의 쇼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진솔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회 수 330만 뷰를 돌파한 이 프로그램에서 소롯은 8명의 아내를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첫째 아내를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만나 사랑에 빠져 청혼했고, 둘째 아내는 시장에서, 셋째 아내는 병원에서 각각 만났다. 넷째, 다섯째, 여섯째 아내는 각각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을 통해 만났다. 일곱째 부인은 사원을 방문하던 중 만났고, 마지막 여덟째 아내는 4명의 아내와 함께 파타야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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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젊은 아내들은 소롯을 “지구상에서 가장 친절하고 사려 깊은 남자”라면서 “그가 우리 각자에게 너무 잘 대해줘서 화목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현재 그의 아내 중 둘은 임신 중이며, 이미 첫째 아내에게서 난 아들이 있다. 아내들은 2명씩 한 방을 사용하고, 매일 밤 정해진 순서대로 소롯과 잠자리를 갖는다.

가족의 화목을 위해 소롯이 지키는 몇 가지 규칙이 있는데, 첫 번째는 여러 명의 아내와 동시에 잠자리하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한 사람을 편애하는 일 없이 8명을 동등하게 사랑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새로운 아내를 맞이할 때 아내의 동의를 먼저 구한다는 것이다.

또한 아내들도 다른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 헤어지길 원하면 각자의 길을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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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8명의 아내는 모두 그가 새로운 아내를 맞는 것에 반대하지 않았다. 첫째 아내는 소롯이 두 번째 아내를 맞아들이는 것에 동의하는지 물었을 때, “둘째 부인을 감당할 만큼 그를 사랑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7명의 아내 역시 소롯이 기혼자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미칠 듯이 사랑에 빠졌고 그의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비록 아내들은 가족들에게 ‘일부다처제’의 결혼생활을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소롯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친구와 가족들은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소롯은 “사람들은 내가 돈이 많아 여러 명의 아내와 산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오해다”라면서 “식구들은 각자의 몫이 있어 아내는 집안일을 하거나, 음식, 화장품, 수제 장신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면서 각자 생계를 꾸려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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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실 호찌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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