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피플+

[월드피플+] 영화처럼?…인도 16세 체스 신동, 세계 챔피언 꺾었다

작성 2022.02.23 14:31 ㅣ 수정 2022.02.23 14:3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 체스 신동 라메시바부 프라그나난다(사진 오른쪽)와 망누스 칼센의 모습
인도의 16세 소년이 현 체스 세계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위를 상대로 승리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해외 주요언론은 인도의 체스 신동 라메시바부 프라그나난다(16·이하 프라그)가 지난 21일 열린 온라인 챔피언십에서 망누스 칼센(31)를 39수 만에 제압했다고 보도했다.

프라그와 칼센의 경기 결과는 아무도 예상못한 반전이자 충격이었다. 앞서 열린 시합에서 프라그는 3연패를 당한 반면 챔피언 칼슨은 마치 몸을 풀듯 3연승을 기록 중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프라그와 칼슨의 시합 시간도 인도 시간으로 새벽에 열려 프라그에게 불리한 조건이었다.

확대보기
▲ 라메시바부 프라그나난다의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이날 승리가 거의 확실시되자 프라그는 자신의 손으로 입을 가리며 스스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프라그는 "너무나 행복하다. 지금 새벽 2시 30분인데 저녁을 먹기보다 자러갈 시간"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도에서 체스 신동으로 불린 프라그는 불과 10살 나이에 인터내셔널 마스터 타이틀을 따내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인터내셔널 마스터는 그랜드 마스터 아래 등급이며 그랜드 마스터는 세계체스연맹(FIDE)이 최고 수준의 체스 선수에게 부여하는 타이틀이다. 이에반해 칼센은 8년 넘게 '체스 황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 챔피언이다.
불과 8살 되던 해 성인 무대에 데뷔한 칼센은 2011년부터 세계 체스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