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마크롱과 5m 거리두기 푸틴, 女승무원들과는 다닥다닥 ‘밀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외곽에 있는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 훈련 센터를 방문했다./로이터 연합뉴스


확대보기
▲ 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외곽에 있는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 훈련 센터를 방문했다./로이터 연합뉴스
전시 상황임에도 불구, 코로나19 방역을 핑계로 거리두기를 유지하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여성 승무원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모스크봐 외곽에 있는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 훈련 센터를 방문했다.


확대보기
▲ 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외곽에 있는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 훈련 센터를 방문했다./타스통신 연합뉴스


확대보기
▲ 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외곽에 있는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 훈련 센터를 방문했다./AP 연합뉴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여성 승무원들에게 준비한 꽃다발을 건네며 여성의 날을 축하했다. 긴 테이블에서 승무원들과 둘러앉아 티타임을 즐기며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승무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서 기념사진을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방역을 핑계로 외국 정상은 물론 군 당국 고위 관계자들과도 일정 거리를 유지하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확대보기
▲ 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외곽에 있는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 훈련 센터를 방문했다./타스통신 연합뉴스


확대보기
▲ 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외곽에 있는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 훈련 센터를 방문했다./AP 연합뉴스


확대보기
▲ 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외곽에 있는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 훈련 센터를 방문했다./로이터 연합뉴스


확대보기
▲ 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외곽에 있는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 훈련 센터를 방문했다./AFP 연합뉴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후 열린 군 당국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도 일정 거리를 유지했다. 같은달 7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는 5m나 되는 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앉아 빈축을 샀다. 15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도 같은 방식을 회담을 진행해 조롱을 받았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여성 승무원들과는 철저한 거리두기를 잠시 접어두고 격의 없는 만남을 가졌다.

확대보기
▲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했을 당시 5m 길이 긴 테이블을 마련해 빈축을 산 바 있다./AFP 연합뉴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러시아 연방항공청이 자국 항공사들에 외국 운항을 중단하라고 권고한 뒤 이뤄졌다. 항공청 권고에 따라 국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를 비롯한 러시아 주요 항공사들은 오는 6일부터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승무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방국가의 러시아 제재에 대해 "선전포고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폭격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요구한 '자국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해선 "관련 시도를 무력 개입으로 보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내 아내 강간할 男 구함”…남편이 약 80명 모집, 10년
  • 여중생에 ‘속옷 탈의’ 요구하는 의사들…“거부하면 검사 못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수십 년 동안 문이나 괴던 돌 알고보니 15억원 가치 ‘호박
  • 日 신사서 성관계 맺어 ‘모독’ 혐의로 체포…유럽 남성 결국
  • (속보)푸틴, ‘치명타’ 입었다…러 수도, 우크라 대규모 공
  • 남편 포함 72명에게 10년간 강간당한 여성, 생생한 증언
  • 5년 뒤 지구로 돌진하는 초대형 소행성, 충돌 예측 결과 공
  • 최대 길이 8m…심해 3300m서 초희귀 ‘빅핀 오징어’ 포
  • 우크라 포로를 ‘칼’로 처형한 러軍…의미심장한 메시지 남겼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