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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미] “성폭행당하는 줄” 아내와 바람 난 노숙인 폭행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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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남미] “성폭행당하는 줄” 아내와 바람 난 노숙인 폭행한 남편
브라질에서 남편이 아내와 바람을 피운 노숙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내가 성폭행당하는 줄 알았다는 게 남편의 주장이다.

20일(현지시간) ‘UOL 노티시아스’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고이아스주 플라나우치나에서 에두아르도 알베스(31)는 자신의 아내 산드라 마라 페르난데스(33)와 바람을 피우던 노숙인 남성을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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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트니스 트레이너인 에두아르도 알베스(31)와 그의 아내 산드라 마라 페르난데스(33)의 모습.(사진=트위터)
피트니스 트레이너인 그는 사건 전날 봉사활동을 간다며 외출한 아내를 찾아 나섰다. 자정이 넘어 새벽 시간이 다 됐는데도 연락이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한참 뒤 한 도로에서 아내의 차량을 발견했다. 가까이 다가가 차 안을 살펴보니 아내가 낯선 남성과 성관계를 맺고 있는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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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트니스 트레이너인 에두아르도 알베스(31)가 노숙인 남성을 폭행하는 CCTV 모습.(사진=트위터)
격분한 그는 차량 앞 유리창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급기야 차 문을 연 뒤 몸을 반쯤 집어넣고 남성에게 주먹을 날렸다. 현장을 떠나려던 남성을 붙잡아 계속해서 폭행을 가했다. 폭행 장면은 근처 방범용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아내가 낯선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있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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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 산드라 마라 페르난데스(33)의 모습.(사진=트위터)
반면 아내는 남성과는 합의하고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독실한 신자인 아내는 평소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 앞장섰으며 남성과도 살갑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중에 아내는 자신의 한 친구에게 남성을 도우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은 아내에게 약간의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며 남성이 이런 사실을 알고 성폭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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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세 노숙인 남성의 모습.(사진=트위터)
남성은 근처 거리에서 사는 48세 노숙인으로,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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