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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식의 천문학+] ‘우리는 형제’.. 금성과 화성, 토성이 촘촘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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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하늘의 장관. 왼쪽이 금성, 오른쪽이 화성이다. 다음 주에는 토성과 화성 사이의 각도가 4분의 1도 아래로 좁혀진다.Carlos Kiko Fairbairn
태양계에서 두 행성이 지구 밤하늘을 지나갈 때 보통 일주일 이상 서로 가까이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달 초 금성과 화성이 서로 4도 이내로 지나갔다. 보름달의 크기가 0.5도이므로, 이들 두 행성의 간격은 보름달 8개가 들어갈 수 있는 정도로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위의 이미지는 며칠 전에 찍은 것으로, 화성이 천천히 지는 동안 금성이 미명의 새벽 하늘에 떠오르고 있는 장면이다. 네 부분의 된 모자이크로 만들어진 위의 이미지는 브라질의 한 작은 마을 테레소폴리스에서 잡은 것이다. 

금성과 화성 외에도 이제 아침 하늘에는 더 먼 행성인 토성도 포함된다. 물론 이러한 장면의 겉보기의 효과일 따름이다. 금성, 화성 및 토성은 실제로는 태양계의 매우 다른 공간에 뚝 떨어진 채 각기 태양을 공전한다.

 

 

다음 주에는 토성과 화성 사이의 각도가 4분의 1도 아래로 좁혀질 것이다. 그리고 몇 주 후에는 새벽의 동쪽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목성을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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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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