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길이 약 721m’ 세계서 가장 긴 출렁다리 체코에 생겨…내달 9일 개통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길이 약 721m’ 세계서 가장 긴 출렁다리 체코에 생겨…내달 9일 개통
세계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보도 현수교)가 체코에 생겼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체코 보헤미아의 돌니 모라바 마을 근처 동명의 리조트에 세워진 세계 최장 출렁다리가 내달 9일 공식 개통한다.

‘스카이 브릿지 721’라는 출렁다리는 길이가 약 721m나 된다. 현재 세계 최장 출렁다리로 포르투갈에 있는 길이 약 516m의 출렁다리(아루카 516)보다 200m 이상 길다. 개통하면 명실상부 세계 최장 출렁다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확대보기


확대보기


확대보기
다리의 높이는 최대 95m다. 리조트 측은 다리가 꽤 높이 있어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고소공포증이 없다면 다리 위에서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다리 너비는 1.2m로 세 사람 정도가 딱 붙지 않은 상태로 함께 걸을 수 있다. 리조트는 “방문객들에게 숨막히는 장관과 흥분을 제공하는 독특한 경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확대보기
다리는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므니츠카 계곡을 가로지른다. 방문객들은 해발고도 약 1125m의 슬라므니크 산 중턱 입구에서 다리 위에 올라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입구 근처에는 리조트에서도 인기 있는 높이 55m의 나선형 목조 산책로인 스카이 워크도 있다.


출구는 해발고도 약 1135m의 흘룸 산으로 이어진다. 그곳은 ‘시간의 다리’라는 길이 2㎞의 교육용 자연 산책로로 이어지는 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지역 역사와 자연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WIG 연예/이슈/라이프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지옥 그 자체…여성 약 200명 강간당한 뒤 산 채로 불태워
  • 멀리 지구가…美 극비 우주선 X-37B 촬영한 첫 이미지 공
  • (속보) 취임 16일 만에 ‘탄핵’ 맞은 트럼프…가결·인용
  • 알몸으로 도로 뛰어든 여성, 경찰도 혼비백산…난동부린 사연은
  • ‘옷 다 벗고 춤추는’ 교통장관 영상 충격…‘엄청난 과거’
  • “옆자리에 ‘죽은 사람’이 앉았어요”…4시간 함께 비행기 탄
  • 우크라, 결국 트럼프에 ‘백기’…“젤렌스키, 광물협정 서명한
  • “푸틴이 보낸 암살단, 코앞에서 간신히 피해”…젤렌스키 폭로
  • ‘2032년 소행성 추락’ 예상 지역 리스트 공개…한국 포함
  • 빛의 속도로 날아가 드론 ‘쾅’…美 해군 함선서 ‘레이저 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