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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관지 “대만의 ‘독립’ 주장은 ‘毒立’일 뿐” …‘반중’ 민진당 마약 스캔들 대서특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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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마약 스캔들의 배후 인물로 지목된 대만 민진당 소속의 안쉬야오 의원./출처=바이두
중국 기관지 관찰자망이 대만 민진당 소속 의원이 개입된 것으로 알려진 마약 밀수 스캔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대만의 독립은 毒立일 뿐’이라고 시종일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대만 서남부 가오슝시 동쪽의 도시인 핑둥(屏东)에서 발생한 대규모 마약 밀수 사건 배후 인물로 민진당 소속의 옌쉬마오 의원이 지목된 사건을 공개 비난한 것.

실제로 이번 대규모 마약 밀수 사건으로 시중에 유통된 마약 규모는 무려 800㎏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약 204㎏을 압수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미 시중에 596㎏이 유통됐으며, 이는 149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대만 역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 밀수 사건으로 기록됐다.

이 과정에서 대만의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소속 안 의원 일당이 밀수한 마약 1㎏당 75만 위안에 불법 판매를 시도했으며, 이를 통해 총 6700만 위안(약 127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핑둥 검찰은 안 의원의 혐의에 대해 ‘지난해 2~4월에 총 1700만 위안의 계약금을 지불한 주요 자금 통로’로 지목하고, 무기징역과 336만 위안의 벌금, 부당 이득금 전액 몰수 등을 구형했다.

안 의원은 핑둥 지역에서 이미 3선에 성공한 민진당 주요 정치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 때문에 그의 비위 혐의와 관련한 논란이 외부에 공개된 직후, 민진당 측은 곧장 공식 성명서를 발표해 민진당 소속 안 의원의 당적을 제적하는 등 일찌감치 선을 긋는 분위기다.

또, 중국 다수의 매체들은 대만 내 ‘친중파’ 국민당 의원들의 발언을 인용해 ‘민진당의 마약 범죄로 온 국민이 충격에 빠진 것과 관련해 민진당 주석이자 대만 총통인 차이잉원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사건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 역시 “지난 몇 년 동안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연루됐다는 소문의 마약 스캔들이 끊임없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민진당 소속의 타이베이 시당 위원이었던 자오잉광의 아들 자오지에요우의 마약 밀매 혐의와 민진당 입법원 소속 커젠밍 의원의 아들 커쥔야오 등 마리화나 복용 혐의 등이 대표적이다. 대만의 독(獨)립 주장은 독(毒)립일 뿐”이라고 조롱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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