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를 보다] 3500만 년 전 은하의 빛…‘거품 속 은하’ 어떤 모습일까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3500만 년 전 은하의 빛…‘거품 속 은하’ 어떤 모습일까 / 마크 핸슨, 마이크 셸비
멋진 나선은하의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오늘의 천문사진’(APOD)에 선정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APOD는 5일 ‘거품 속의 은하’라는 제목의 나선은하 NGC 3521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APOD 운영진은 매일 멋진 천문사진 한 장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천체 사진작가 마크 핸슨과 마이크 셸비가 공동으로 촬영한 거품 속의 은하 사진은 봄철 북쪽 하늘에서 볼 수 있는 사자자리 방향으로 약 3500만 광년 떨어진 나선은하 NGC 3521의 모습을 담고 있다. 망원경에 비친 은하의 모습은 3500만 년 전부터 빛의 속도로 날아온 것이다. 

NGC 3521은 지구의 밤하늘에서 상대적으로 밝아 작은 망원경으로도 볼 수 있지만,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아 놓치기 쉽다.

보통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은 사자자리 방향에서 ‘레오 트리플렛’이라는 유명 은하를 더 주목하곤 한다. 레오 트리플렛은 M65와 M66, NGC 3628이라는 3개 은하가 모여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그러나 이같이 화려한 우주 초상화 속 장면이라면 놓치지 않을 것이다.

너비만 약 5만 광년에 달하는 NGC 3521은 불규칙한 나선팔과 분홍색의 별 형성 영역, 젊고 푸른 별들의 성단을 특징으로 한다.

놀랍게도 사진 속 NGC 3521는 거대한 거품 모양의 껍질 구조 속에 박혀 있는 모습이다. 이 껍질 구조는 먼 과거 위성 은하들과 병합하면서 부서져 남겨진 잔해일 가능성이 크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잠수함 팔러 간 줄 알았더니”…韓·캐나다, 첫 단독 해상훈
  • “뜨밤 보내다 응급실行”…관계 중 가장 많이 다치는 순간
  • “웃음이 나와?”…경찰이 10살 소녀 성폭행 사건 발표 전
  • 전쟁 중 생리 시작하면 생기는 일…이란 전쟁의 나비 효과,
  • “승려가 女 7명과 성관계, 혼외자 21명”…소림사 전 주지
  • “야한 기술보다 이게 중요”…여성 2590명이 답한 성생활
  • 아마존 원주민, 수십 년간 근친 성폭행…“딸·손녀 모두 임신
  • “성생활까지 흔들렸다”…아기 때 받은 포경수술 후유증 논란
  • 범죄 단지서 한국인 고문·살해한 中 남성, 사형 피했지만…본
  • “한국의 천궁-II는 美 패트리엇 못 이긴다”…우크라의 작심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