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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연인 죄수와 함께 탈옥한 美 여성 교도관 결국 사망…비극적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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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교도관 비키 화이트(56)와 남성 수감자 케이시 화이트(38)의 모습
남성 수감자와 함께 사라진 미국의 여성 교도관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10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앨라배마주의 고위 여성 교도관 비키 화이트(56)가 경찰 체포 과정에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함께 감옥을 나선 지 10일 만으로, 수감자 케이시는 체포돼 재수감됐으나 교도관 비키는 체포 과정에서 자신에게 총을 쏴 결국 사망했다.

이번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29일로 이날 교도관 비키는 수감자 케이시를 정신감정을 위해 법원에 데려간다고 말하고 함께 감옥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다. 경찰 수사 결과 이날 케이시는 정신감정도, 법원에 갈 예정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교도관 비키가 최근 자택을 매각하고 사건 전날 사직서를 낸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현지언론은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에 주목해 연인 관계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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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세차장 CCTV에 포착된 수감자 케이시 화이트의 모습
이에 현지 경찰은 두 사람이 동승한 포드 차량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해 수배에 나섰으며 9일 인디애나주 에반스빌에서 꼬리를 잡았다. 인디애나 경찰은 "두 사람이 탄 차량과 경찰 사이의 추격전이 벌어져 케이시는 체포했으나 교도관 비키는 스스로 총을 쏴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편 수감자 케이시는 지난 2020년 총 2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미 지난 2015년 가택침입, 차량 절도 등 일련의 범죄로 75년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케이시는 경찰 조사 초기 살인을 자백했으나 이후 정신 이상으로 무죄를 주장해 재판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이에 반해 교도관 비키는 평소 모범적인 근무 평가를 받아온 베터랑 교도관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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