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포착] 러 45억 탱크, 우크라 ‘홈메이드 드론’이 투하한 65만원 폭탄에 박살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러 45억 탱크, 우크라 ‘홈메이드 드론’이 투하한 65만원 폭탄에 박살 / 아에로로즈비드카 페이스북
우크라이나군이 자체개발한 ‘홈메이드 드론’으로 폭탄을 떨어뜨려 러시아군의 탱크를 파괴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드론 특수부대 아에로로즈비드카는 이날 자체 제작 드론으로 폭탄 2발을 투하해 러시아군 탱크를 파괴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확대보기
▲ 우크라이나군 드론 특수부대 아에로로즈비드카는 11일(현지시간) 자체 제작 드론으로 폭탄 2발을 투하해 러시아군 탱크를 파괴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 아에로로즈비드카 페이스북
아에로로즈비드카는 당시 “최전선 남쪽에서 러시아군 탱크 T-90를 파괴했다. 탱크 가격은 250만~350만 달러(약 32억~45억 원) 사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확히 언제, 어디서 드론으로 탱크를 파괴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확대보기
▲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캐나다가 지원한 로켓포로 같은 T-90 계열 탱크를 제거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영상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북쪽 스타리 살타우 인근에서 러시아 최신예 탱크 T-90M이 스웨덴제 로켓포인 칼구스프 M2 무반동포에 의해 박살 나는 모습이 담겼다. /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확대보기
▲ 우크라이나에서 파괴된 T-90M 탱크 /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캐나다가 지원한 로켓포로 같은 T-90 계열 탱크를 제거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영상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북쪽 스타리 살타우 인근에서 러시아 최신예 탱크 T-90M이 스웨덴제 로켓포인 칼구스프 M2 무반동포에 의해 박살 나는 모습이 담겼다. 파괴된 탱크의 가격은 400만 파운드(약 63억 원)에 달한다. 반면 로켓포 가격은 대당 2만 달러(약 2500만 원), 탄약 비용은 라운드당 500~3000달러(약 65~385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확대보기
▲ 아에로로즈비드카가 자체 제작한 드론 R18과 대전차 로켓포 개량탄의 모습. / 아에로로즈비드카 페이스북
아에로로즈비드카는 이전에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에서 지원받은 드론 부품과 자금을 이용해 전투용 드론을 집에서 만드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미하일로 고르벤코(43) 아에로로즈비드카 대변인은 지난 4일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만든 R18라는 드론은 대당 가격이 10만 파운드(약 1억 5700만 원)도 안 된다. 수십만 달러나 하는 군용 드론을 미국 등 해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면서 “R18은 더 오래 날 수 있고 최대 5㎏의 폭탄까지 실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R18은 구소련제 대전차 로켓포탄을 개량해 목표물에 투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각 포탄의 단가는 최대 500달러(약 65만 원)다.

확대보기
▲ T-90 계열 탱크는 러시아의 신형 탱크다. 그중에서도 T-90M(사진)은 기존에 실전 배치돼 오던 T-90A모델을 개량한 최신예 기종이다. 125㎜의 주포를 장착했고 외부 공격을 받으면 미리 터지면서 공격 미사일의 관통력을 약화하는 반응 장갑(裝甲)을 장착하고 있다. / 러시아 국방부
한편 T-90 계열 탱크는 러시아의 신형 탱크다. 그중에서도 T-90M은 기존에 실전 배치돼 오던 T-90A모델을 개량한 최신예 기종이다. 125㎜의 주포를 장착했고 외부 공격을 받으면 미리 터지면서 공격 미사일의 관통력을 약화하는 반응 장갑(裝甲)을 장착하고 있다.

T-90M 모델은 포탄의 정확도와 발사속도가 매우 높은 최신형 사격 통제 시스템도 갖췄으며, 러시아는 해당 무기가 러시아 군수산업의 저력을 과시하기에 충분할 위력을 갖췄다고 자랑해왔다. 지난달 28일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에서 열린 전승절 퍼레이드 리허설에도 등장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교사가 학생 1000여명 강간, 학대 사진 50만 장 남겨…
  • 회전하며 하루 8㎞ 북상…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 도토리 먹던 다람쥐가…들쥐 사냥해 먹는 ‘육식 포식자’ 된
  • 월척인줄…필리핀 어부, 해상서 중국 것 추정 ‘수중 드론’
  • ‘친할아버지, 친부, 친삼촌’이 14세 소녀 강간, 임신 2
  • 클레오파트라의 실제 얼굴일까?…이집트서 추정 흉상 발견
  • ‘어머니·여동생 4명’ 총 5명 잔혹하게 살해한 男, 아버지
  • (영상)남편이 여객기 추락 직전 아내에게 보낸 ‘마지막 인사
  • 제자리 빙빙돌던 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빙산’ 족
  • 동물 50만 마리, 한꺼번에 목 잘라…“신께 바치는 제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