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방송된 IHQ '에덴'에서는 8명의 청춘남녀들이 우승자 베네핏인 '침대 배정권' 존재를 알게 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에덴 하우스' 각 방의 정원은 2명 혹은 3명, 남녀 혼숙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를 들은 이승재는 '에덴' 제작진에게 "장난치세요? 저 왜 엿 먹이세요? 저 지금 짐 싸서 집에 가고 싶거든요?"라고 분를 표했다.
이승재는 "일단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아니면 제가 생각하는 범위나 수위가 있었을 텐데 예를 들어 혼숙이 있을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수위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미리 어느 정도 말을 해줬으면 제가 아예 출연을 안 했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제작진은 "(에덴에서는) 밤에 어떤 대화가 오갈 수 있을까 이런 대화적인 걸 생각한 거지 지금 상황은 승재 씨만 (혼숙하는) 상황이 아니고 옆방도 남녀 3명이 자는 방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제작진 역시 "방금 룰을 들으셨겠지만 남녀가 같은 침대(방)에 자니까 (눈만 보고) 이러고만 자도 설렐 수 있는 부분이니까. 그건 저희가 출연진에게 연출하는 게 아니니까. (저희 의도는) 진짜로 마음에 들어서 마음이 가는 사람들이 잤을 때 그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승재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불편했다. (침실에서) 얘기를 좀 더 할 수 있다는 게 좋긴 했는데 오히려 저는 좋아하는 사람이랑 잠을 같이 자고 싶진 않았다. 너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것 같아서"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주 첫 방송을 내보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에덴'은 수영복 첫 만남, 혼숙, 스킨십과 노출, 폭행 출연자 등 파격적인 행보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출연자도 받아들일 수 없는 지나친 설정에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IHQ '에덴'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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