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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하루 만에 잡혀…中 ‘불법조업’ 선박서 오징어 10만마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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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영해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에서 오징어 10만여 마리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매체 몬테비데오 포르탈 등에 따르면, 우루과이 당국은 4일 우루과이 해군에 나포된 중국어선에서 오징어 최소 11t(약 11만 마리)을 찾아냈다고 이날 밝혔다.

우루과이 당국은 해당 어선에 대한 보고를 지난 1일 처음 받았다. 우루과이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어선 몇 척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우루과이 해군 정찰기가 2일 보고 내용을 확인하고자 출동했고 원양 채낚시 어선 2척을 발견했다. 해당 어선은 오징어 어업에 주로 쓰이는 데 하루에 적게는 10t, 많게는 20t까지 잡는다.

다음날 조사를 위해 우루과이 해군 경비정이 급파됐지만 어선들은 도주하기 시작했다. 도주극은 밤새 이어졌고 다음 날인 4일 새벽에서야 끝이 났다.

우루과이 해군은 해당 어선에서 중국인 선원 14명과 인도네시아인 근로자 14명을 억류했다.

현재 우루과이 검찰은 증거로 나온 오징어가 우루과이 해역에서 잡힌 것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미주지역 조직범죄 전문 매체인 ‘인사이트크라임’은 “중국어선 수백 척이 정기적으로 중남미 해역 근처를 맴돌고 있고 점점 더 많은 나라의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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