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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제자리서 뱅뱅…우크라군에 파괴된 러 ‘유령 탱크’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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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화기의 상징인 탱크와 연관된 '굴욕' 영상이 연이어 공개됐다. 최근 동유럽 매체 비셰그라드24(Visegrad 24)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은 러시아 탱크가 일명 '고스트 탱크'(ghost tank)가 된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정확한 장소와 시점이 공개되지 않은 해당 영상을 보면 한 대의 러시아 탱크가 계속 원을 그리고 회전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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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은 러시아 탱크가 일명 ‘고스트 탱크’(ghost tank)가 된 영상
바닥에 그려진 많은 원을 보면 오랜시간 동안 탱크가 제자리를 돌고있는 이상한 모습인 것. 이에대해 비셰그라드24는 "해당 탱크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아 탑승 승무원이 죽었거나 심한 부상을 입었다"면서 "엔진은 계속 가동 중이기 때문에 연료가 떨어질 때 까지 계속 원을 그리며 돌고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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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공개한 파괴된 탱크에서 탈출하는 러시아 병사
또한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 측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흥미로운 탱크 영상을 공개했다. 탱크 앞부분에 ‘Z’ 표시가 선명하게 보이는 이 러시아 탱크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아 화염에 휩싸였으며 결국 승무원은 안에서 빠져나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도망친다. 이에앞서 지난 9월에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탱크를 버리고 도망치는 러시아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러시아군의 무력함을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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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크를 버리고 도망치는 러시아 군인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번 전쟁에서 20일 기준으로 탱크만 총 2554대를 잃었다. 지금까지 러시아군은 T-72와 T-80 그리고 T-90 계열의 다양한 전차들을 전장에 투입했으나 우크라이나군의 대전차 무기에 무참히 파괴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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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에서 파괴된 T-90M 전차. 사진=우크라이나 국방부
이에 뒤늦게 투입한 것이 불과 2년 전에 실전 배치된 최신 모델인 T-90M이지만 이 탱크 역시 서방이 제공한 재블린 등 첨단 무기에 파괴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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