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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인간 모습?…세계적 미스터리 ‘나스카 라인’ 168개 발견

작성 2022.12.09 15:44 ㅣ 수정 2022.12.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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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야마가타대학 연구팀이 발견한 인간 모습의 나스카 라인. 윤곽이 명확하게 드러나게 하기 위해 사진이 가공됐다.
세계적인 미스터리 중 하나인 거대 지상그림(geoglyph)이 페루 남부 사막에서 또다시 발견됐다. 8일 일본 NHK뉴스 등 현지언론은 야마가타대학 연구팀이 드론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168개의 새로운 나스카 라인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39년 하늘 위에서 처음 확인된 거대한 지상그림인 나스카 라인은 태평양과 안데스 산맥 사이에 위치한 나스카 평원 곳곳에 그려져 있다. 고대 나스카인들이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며 원숭이, 도마뱀, 고래 등 동물을 비롯 각종 기하학적 도형까지 현재까지 수백여 개가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나스카 라인 역시 과거에 발견된 것과 유사하게 인간과 새, 뱀 등의 동물이 그려져 있었으며 가장 큰 것은 길이 50m지만 대부분 10m 이하의 소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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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9년 야마가타대학 연구팀이 발견했다고 발표한 나스카 라인. 실제 모습(왼쪽)과 가공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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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9년 야마가타대학 연구팀이 발견했다고 발표한 뱀 모양 나스카 라인. 실제 모습(왼쪽)과 가공된 모습
앞서 지난 2019년에도 야마가타대학 연구팀은 고해상도 항공 이미지 분석과 현장 탐사를 통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나스카 라인 143개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를 이끈 사카이 마사토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나스카 라인은 기원전 100년~서기 30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궁극적으로 나스카 라인이 만들어진 이유를 알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고대인들이 왜 하늘에서 봐야 제대로 모습이 보이는 나스카 라인을 만들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이 때문에 달력설, 목초지 경계선 심지어 외계인 관련설까지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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