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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월드컵 관전평… “아르헨, 우승 자격 충분해”

작성 2022.12.20 15:03 ㅣ 수정 2022.12.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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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관람하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모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과 관련해 “아르헨티나는 우승할 만한 충분한 실력을 가졌다”고 평가해 화제다. 러시아 관영 통신 RIA 노보스티는 19일(현지시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회담을 가진 직후 기자회견에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팀은 우승할 충분한 실력이 있었다”고 치켜세웠다고 20일 보도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을 통해 벨라루스의 우크라이나 참전설과 러시아의 벨라루스 흡수 통일설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하지만 정작 화제가 된 것은 푸틴 대통령의 월드컵 관람 후기가 된 셈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두 정상 간의 만남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열린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 대해 “경기를 보기 시작할 때는 이미 후반전이었다”면서 “당시 양팀은 2대2였다. 연장전도 모두 관람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경기가 종료된 직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아르헨티나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페르난데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아르헨티나가 축구를 사랑하는 국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축구와 축구 선수들을 사랑하고 아낀다. 경기에서 이길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러시아 축구대표팀은 우크라이나를 침공을 이유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3월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은 러시아 국가대표와 클럽팀의 대회 출전을 금지한 바 있다.
 


임지연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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