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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가 숨겨둔 보물이?…네덜란드서 ‘보물지도’ 첫 일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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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국립문서보관소가 최근 나치의 보물지도를 일반에 공개했다.
과거 나치가 숨겼다는 재물의 위치가 담긴 '보물지도'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더치뉴스 등 현지언론은 네덜란드 국립문서보관소가 제2차 세계대전에 관한 내용을 담은 수백 개의 문서들을 대중들에게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수십 년 만에 공개된 여러 문서 중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역시 나치의 보물지도다. 보도에 따르면 이 보물지도는 지난 1944년 연합군과 나치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네덜란드 아른험에서 나치 병사들이 약탈한 재물들을 묻어둔 장소를 그리고 있다. 약탈한 재물은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보석과 시계 등으로 위치는 네덜란드 중부 겔덜란트 지역 오메른 마을 근처다. 그럴듯한 역사와 상세한 정보가 담긴 지도였지만 보물은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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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수년 동안 지도를 바탕으로 한 수색작업이 이루어졌으나 허사에 그쳤고 네덜란드 정부 차원에서 과거 나치 장교까지 데려왔으나 끝내 보물을 찾지못했다. 다만 전쟁이 끝나기 직전 나치 관계자들이 회수했거나 전문적인 보물사냥꾼 혹은 행인이 우연히 발견해 가로챘을 가능성은 열려있다.

이처럼 나치가 숨겨둔 보물에 대한 전설은 지금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는 각국의 금괴를 비롯한 재물과 문화재, 예술품을 약탈했다. 나치 패망 후 금괴 등 귀중품들 일부는 연합군이 찾아냈으나 대부분은 전후 혼란 속에 은행과 개인을 비롯한 어디론가 사라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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