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착

[포착] 생명체가 하나도 없다…러 군 공격에 ‘멸망’한 도시 마린카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지난달 드론으로 촬영된 도네츠크주 도시 마린카의 모습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도네츠크주의 한 도시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돼 충격을 주고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외교부 공식트위터 등에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완전히 파괴돼 폐허가 된 도시 마린카의 사진이 공유됐다.

마린카는 현재 최대 교전 지역인 바흐무트에서 좀더 남쪽에 위치한 도네츠크주 중부 도시다. 전쟁 전에는 약 1만 명이 주민들이 살던 평화롭던 도시였으나 지금은 과거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전히 폐허가 됐다. 실제 지난달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생명체가 존재하지 못하는 디스토피아 풍경'이라거나 문명이 멸망한 이후의 세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라고 일부 언론이 평가할 정도다. 나무는 물론 건물 한 채도 온전한 것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된 것.

확대보기
▲ 마린카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폐허가 됐다
마린카 경찰서장인 아르템 슈스는 "러시아군이 군사시설이든 민간인 은신처든 관계없이 모든 엄폐물을 없애기 위해 닥치는대로 파괴했다"면서 "도저히 민간인들이 살 수 없기 때문에 모두 대피했지만 많은 시민들이 사망하고 다쳤다"고 밝혔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도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전쟁 전에 번영하던 마린카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이것은 러시아의 테러 활동의 결과"라고 성토했다.  

확대보기
▲ 폐허가 된 마린카 모습
실제 마린카가 속한 도네츠크주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 간의 가장 피비린내 나는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특히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바흐무트는 지난해 가을부터 고전해온 러시아가 전세를 반전시킬 ‘상징적인 승리’로 삼기 위해 인해전술을 펼치면서 양쪽에서 사상자가 수천 명이나 속출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돈 냈는데 군함 미사일 못 받았다…말레이, 한국 해성으로 빈
  • 한국 K2 전차 싹쓸이 해가더니…‘무기 수입액’ 세계 1위
  • 한국도 핵잠 갖는다더니…4척 확보에 최대 25년 걸릴 수 있
  • 러 제트 추진 드론 ‘게란-4’ 뜯어보니…미국과 중국 등 서
  • 미사일 없이 군함 받을 판…말레이, ‘해성’ 만든 韓 LIG
  • 처제와 불륜한 남편…알고 보니 아내가 놓은 덫이었다
  • “하루 6000발 필요해”…젤렌스키, 이번엔 F-16용 20
  • “한국에 돈 갚을게, 대신 6개월 후에”…‘수천억 미지급’
  • 美 육군, 한국 K9 더 들인다…‘바퀴 달린 자주포’ 6대
  • “6개월간 성관계 피한 남편” 외도 의심했는데…원인은 ‘반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