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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망신 그 자체…한국 남성, 日여중생 등 3명 성추행 [여기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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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복을 입은 일본 여학생들 자료사진 123rf.com
일본 길거리 한복판에서 현지 미성년자 등 여성 3명을 성추행한 한국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일본 요미우리TV,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한국 국적의 남성 A씨(32)는 지난 3월 오사카의 길거리 한복판에서 약 15분 사이 여중생 1명과 20대 여성 2명 총 총 3명의 여성을 차례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 남성 A씨는 길에서 20대 여성에게 서툰 일본어로 길을 묻는 듯 다가가 말을 건넨 뒤 여성의 가슴을 만졌다. 또 고작 몇 분이 흐른 뒤에는 여중생에게 다가가 옷 속에 억지로 손을 넣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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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후 재팬 산케이신문 보도 캡처
이 남성은 사건 발생 사흘 전 일본에 입국해 오사카의 한 비즈니스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을 저지른 뒤 현장에서 도피했지만, 사흘 뒤에는 60대 여성의 가방을 훔치다 현행법으로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A씨의 절도 범죄와 관련해 수사하던 중 성추행 사건에도 연루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절도 혐의를 인정하며 “관광 목적으로 일본에 왔지만 무직인 탓에 돈이 필요했다. 여성의 가방이라면 훔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여성 3명에 대한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TV는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용의자에 의한 강도 사건 및 성추행 사건이 4건 더 확인됐다”면서 “경찰은 한국 국적의 A씨가 일본에 입국한 뒤 일주일 만에 총 8건의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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