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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앞바퀴도 없이 동체로…” 美 여객기 뒷바퀴로만 비상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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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비상착륙한 델타항공 여객기와 승객들의 모습
지난 28일(현지시간) 아침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더글러스 국제공항에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가 전방 랜딩기어 없이 비상착륙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CNN 등 현지언론은 이날 오전 7시 25분경 애틀랜타를 출발한 델타항공 보잉 717기가 착륙 장치 이상으로 앞바퀴 없이 동체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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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조종사 2명과 승무원 3명 그리고 승객 96명이 탑승한 이 여객기는 샬럿 더글러스 국제공항 착륙을 앞두고 전방 랜딩기어 이상이 확인됐으며 결국 앞 바퀴를 펴지도 못한 채 그대로 뒷바퀴로만 착륙했다. 델타항공 관계자는 "여객기 착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작동을 인지하고 다시 상승하며 몇차례 선회를 한 뒤 겨우 착륙에 성공했다"면서 "다행히 부상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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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타항공 보잉 717기가 착륙 장치 이상으로 앞바퀴 없이 동체 착륙했다. AP 연합뉴스
특히 비상착륙 과정을 담긴 긴박했던 당시 상황은 한 승객이 촬영한 스마트폰에 생생히 담겼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활주로에 사고 여객기가 착륙하는 모습이 그림자로 보이는데 실제로도 앞바퀴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 착륙 당시 기내 승객들의 모습도 영상에 담겨있는데 모두 앞 좌석을 잡고 고개를 푹 숙이며 혹시 발생할지 모를 충격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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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연합뉴스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한 승객은 "착륙 과정에서 큰 충격이나 시끄러운 소리는 없었으며 의외로 순조로웠다"면서 "하나님과 숙련된 조종사와 승무원들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를 드린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해당 활주로는 일시 폐쇄됐으며 기체의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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