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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美, 우크라와 ‘무기 공동 생산’하기로 역사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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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9월21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 사진=A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무기를 공동 생산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그는 미국 방문을 마치며 이같은 합의 사실을 밝힌 바 있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언론 우크린폼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와) 방공을 포함한 무기와 방어 체계의 공동 생산에 대한 미국의 역사적인 결정이 있다”고 재차 밝히면서 “최근까지 절대적인 환상이었지만 현실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리, 국가를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것을 현실로 만들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방위 산업의 질은 새롭고 훨씬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우크라이나인과 미국인 모두에게 기업, 새로운 일자리를 의미하므로, 경제에 큰 기여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국  행정부, 그리고 자유를 중시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미국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22일 발표를 인용, 우크라이나의 무기 생산을 감독하는 정부 기관인 우크라이나 전략산업부가 자국에서 미국과의 공동 무기 생산 사업에 대해 2000개 이상의 미국 방산업체가 연합한 3개 협회와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시 영상 연설에서 “우리는 더 많은 자유를 강화하고 인명을 함께 보호하기 위한 무기를 생산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새로운 국방 생태계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만 밝힌 뿐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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