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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코앞에 뚝 떨어진 미사일 파편…간발의 차로 목숨 건진 순간 [포착]

작성 2023.12.06 15:15 ㅣ 수정 2023.12.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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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의 한 도로를 걷던 남성 두 명이 간발의 차로 하마스의 미사일 파편을 피하는 모습. 엑스(옛 트위터) 캡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 분쟁이 2개월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앞에서 하마스 미사일 파편을 피해 목숨을 건진 이스라엘 남성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청소년으로 추정되는 이스라엘 남성 두 명은 수도 텔아비브의 한 도롯가를 걷던 중 자신들의 발아래로 로켓 파편이 추락하는 것을 본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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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의 한 도로를 걷던 남성 두 명이 간발의 차로 하마스의 미사일 파편을 피하는 모습. 엑스(옛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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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의 한 도로에 떨어진 하마스의 미사일 파편
당시 두 남성은 일반적인 속도로 걸음을 걷고 있었고, 하마스의 미사일 파편은 그들의 단 몇 걸음 앞에 추락했다. 두 남성 앞에 떨어진 미사일 파편은 미사일의 외관을 감싸는 금속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미사일 파편이 두 남성의 앞에 서 있던 나무와 먼저 충돌하면서 큰 피해를 모면할 수 있었다.

데일리메일은 “하마스의 미사일이 발사된 뒤 텔아비브에 도달하기 전에 경보가 울렸지만, 소년들이 왜 위험한 실외에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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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시간으로 10월 8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날아오는 로켓을 요격하기 위해 이스라엘 남부에서 저고도 미사일 방어망 아이언돔 요격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네티봇 AFP 연합뉴스
한편,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하마스 미사일은 1만 1500개 이상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은 러시아산 또는 이란산 미사일로 추정되며, 미사일들은 ‘최강 방공’을 자랑하는 아이언돔에 의해 격추됐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 개발한 로켓 방어시스템 아이언돔은 지상에서 최대 70㎞ 떨어진 로켓과 박격포탄 등을 공중에서 격추하는 무기다. 최초 탐지에서 격추까지 걸리는 시간은 15~25초에 불과해 이스라엘과 미국이 “격추율 90% 이상”이라고 자랑해 온 방공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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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스타인 현지시간으로 10월 7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되는 로켓. 5000발에 달하는 대규모 로켓포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는 700명이 넘는 주민이 숨지고 수천 명이 부상했다. AP 연합뉴스
아이언돔은 포대당 가격이 600억 원이며, 요격용 미사일인 타미르 1발은 5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은 그동안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수월하게’ 막아내면서 영화같은 장면을 연출해 왔다. 다만 지난 10월 7일 기습 공격 당시에는 아이언돔과 같은 방공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의문이 증폭한 바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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