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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으로 배웠다”…20년간 무면허로 음경 확대 시술해 온 중졸 ‘가짜 의사’ [여기는 동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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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면허 없이 20년간 음경 확대 수술을 시행해 온 태국 남성이 체포됐다


의사 면허 없이 20년간 음경 확대 수술을 시행해 온 태국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태국 중부 사뭇사콘 출신의 키띠꼰 송스리(36)는 자택을 클리닉 센터로 꾸며 음경 확대 시술을 진행해 오다 최근 경찰 수사 끝에 덜미를 잡혔다. 송스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의술을 홍보하며 고객을 모집했으며, 2층 타운하우스에서 20년간 불법 시술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한 환자가 그의 실리콘 음경 확대 시술을 받은 후 심각한 감염을 겪고 성기능 장애를 호소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환자의 신고로 경찰은 송스리가 ‘가짜 의사’라고 판단해 위장 요원을 투입했다. 송스리에게 시술 예약을 한 후 잠복 수사를 벌이다 현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밝혀진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송스리는 의학 교육을 받은 적이 없으며, 의사 면허도 없는 상태였다. 그는 “14살 때 독학으로 시술법을 익혔고, 지난 20년간 시술을 계속해 왔다”고 진술했다. 송스리는 매달 최소 두세 명의 환자에게 시술을 했으며, 시술 비용은 1회당 5000바트(약 20만원)에서 2만 바트(약 81만원)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송스리는 무면허 의료 서비스 제공 및 불법 클리닉 운영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또한, 그의 시술을 받은 후 심각한 감염과 발기부전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그를 상대로 추가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중졸 출신자가 어떻게 20년 동안이나 정교한 시술을 시행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라는 반응이다.

이종실 동남아 통신원 litta74.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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