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소비자들은 가장 위험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나라로 중국을 뽑았다.
유럽 연합 위원회는 소비자들에게 위험하다고 판단, 생산과 판매를 금지시킨 제품 리스트를 19일 발표했다.
그 결과 소비자에게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총 924품목 중 48%에 이르는 440품목이 중국에서 제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완구품(24%), 전기제품(19%), 차량(14%)이 소비자에게 위험을 끼치는 품목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가 입은 피해 사항으로는 제품에 의한 부상(25%), 전기 쇼크(24%), 발화(18%), 질식(14%)순으로 조사됐다.
이 리스트는 EU 27개국과 아이슬랜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를 대상으로 소비자를 위한 제품(식료품은 제외)감시 제도에 근거해 작성된 것으로 유럽 연합 위원회는 중국 당국에 제품의 검사 체제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