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TV 시리즈 ‘전격 Z 작전’의 ‘키트’를 머지않아 실제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시리즈가 한참 방영되던 당시에 스스로 운전하고 주인과 대화하는 ‘키트’는 먼 미래에도 불가능할 것 같은 자동차였다. 그러나 최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한 동영상에서 ‘키트’를 닮은 자동차를 볼 수 있다.
화제의 동영상은 한 남자가 휴대전화 버튼을 조작하자 자동차가 스스로 움직여서 바로 앞까지 오는 화면을 담고 있다. 휴대전화 화면에 표시된 핸들과 두개의 페달이 현실감을 더한다.
네티즌들은 이 24초의 짧은 동영상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신기하다’, ‘놀랍다’등의 반응이지만 동영상의 현실성에 대해 논쟁을 벌이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논쟁은 ‘의심’부터 시작됐다. 일부 네티즌들이 “전기 자동차라면 가능할 수 있겠지만 저건 10년 지난 옛날 자동차”(chadbedinger), “진짜라면 편집 없이 만들어봐라.”(epicenter16) 등의 의견을 올리며 동영상이 ‘속임수’라고 주장한 것.
이에 다른 네티즌들이 “자동차 전체가 아니라 일부만 개조하면 가능하다. 구형 자동차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gofast925), “몇 년 전에 이미 개발된 기술”(aznlilboiz) 등의 댓글로 맞서며 논쟁은 뜨거워졌다.
UCC 사이트 유튜브 (YouTube.com)에 올려진 이 동영상은 일주일간 10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