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일본 프리타족 “생존권을 보장하라” 시위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불안정한 생활 이대로는 못참겠다. 생존권을 보장하라.”

전세계가 5월 1일 노동절을 맞이한 가운데 일본 오사카에서는 프리타(일정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이색적인 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30일 일본 오사카에서는 ‘가난뱅이(貧乏)들의 메이데이’라는 주제 아래 100여명의 프리타들이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개선을 요구하며 ‘생존 시위’를 벌였다.

주최측은 “프리타들은 지금도 저임금과 불안정한 생활에 시달리고 있다.”며 “빈부격차가 날로 심해져 두고 볼 수 없었다.”고 시위 배경을 밝혔다.

이날 거리 행진에 참가한 프리타 A씨는 “시급을 2000엔(한화1만5천원)으로 인상하고 유급휴가 제도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또 프리타 B씨는 “근로소득 공제를 보장하라.”며 “결과적으로 이 제도는 화이트칼라에만 유리한 제도.”라고 주장 했다.

현재 일본에서 프리타족은 약 200만명으로 추산되며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6년 9월 기준 전체 노동자의 34%가 비정규직 및 프리타로 조사됐다.

사진=아사히신문 홈페이지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UAE에 자리 뺏기나”…인도네시아 언론 “KF-21 사업서
  • “중국인이 안심하고 성매매하는 일본”…日 총리 지적에 네티즌
  • 400억짜리 ‘암살 드론’을 한국에 고의로 추락시킨 미군,
  • 잠수함 어뢰 한 방에 ‘쾅’…나토, 피격돼 침몰하는 군함 영
  • 英 스쿠버다이버, 잠수함 탐지하는 러 사용 추정 ‘소노부이’
  • “카바예바 없을 때 불렀다”…푸틴, 17세 모델과 ‘비밀 접
  • 28세 백악관 대변인, 60세 남편 고백…“엄마보다 나이 많
  • 중국 VIP 죄수들, 태국 감옥서 성매매·파티 벌여…지하 비
  • 남성 성기 그대로인데 “여탕 갈래요”…찜질방 vs 트랜스젠더
  • “왜 못 막았나요”…15세 성폭행범 전과 11건에도 입국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