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죽은 돼지 기름으로 요리?”…광둥요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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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져온 기름으로 요리해 주세요.”

최근 중국 광둥(廣東)에선 음식점에 갈 때 조리용 기름병을 직접 들고 가는 손님들이 많다고 7일 광저우일보(廣州日報)가 보도했다.

손님들이 기름병을 직접 들고 가는 것은 지역음식점 들이 대체로 불법 가공된 ‘더러운 기름’으로 요리를 만들기 때문.

신문은 “손님들은 직접 들고간 기름으로 조리해 달라고 주방에 신신당부 하거나 심지어 요리사 옆에서 자신의 기름을 사용하는지 감시까지 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고객의 이러한 요구에 대해 지역 음식점들은 “현재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기름이 그다지 안전하지는 않다.”고 사실을 인정한 뒤 “고객이 직접 기름을 가져오면 원가 절약도 된다.”며 싫지 않은 속내를 밝혔다.

광둥성 의약품 감독국 천창량(陣昌亮)국장은 “현재 재사용 기름이나 병사한 돼지에서 짜낸 기름들의 사용이 많다.”며 “이런 기름들이 인체에 끼치는 해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광둥요리는 중국을 대표하는 요리로 한국인의 입맞에도 잘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나우뉴스 신청미 기자 qingme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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