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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원만 더 내면…” 중국은행 ‘새치기 서비스’ 논란

작성 2007.05.22 00:00 ㅣ 수정 2007.05.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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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위안 내면 은행에서 줄 안 서도 돼?”

중국의 대표적인 한 은행에서 고객이 별도 수수료를 지불하면 줄 안서고 바로 서비스를 받을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상하이 조간신문 신원천바오(新聞晨報)는 “중궈인항(中國銀行) 상하이 지점 고객은 50위안(한화 6400원)만 내면 VIP나 일반 창구의 대기 줄 맨 앞으로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같은 ‘새치기 서비스’가 등장하게 된 것은, 중국의 많은 은행에서는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2~3시간 줄을 서는 것이 흔한 일이기 때문.

그러나 이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신문은 “돈을 낸다고 새치기 시켜주면 우리 일반손님은 무엇인가?”라고 은행고객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또 다른 은행들도 “겨우 50위안으로 일반 고객에게 VIP대접을 해줄 수 없다.”고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상하이지점 측은 이에 대해 “이 서비스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실시된 것” 이라며 “은행 측이 직접 이 서비스를 추천하지는 않는다. 고객이 원할 경우에만 실시한다.”고 해명했다.

나우뉴스 신청미 기자 qingme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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