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소뿔처럼 생긴 12cm 가량의 뿔을 가진 중국 할머니의 안타까운 모습이 공개됐다.
중국 관영언론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28일 중국 광둥성에 사는 자오(招) 할머니(95)의 특이한 모습을 보도했다.
외증손까지 둔 자오 할머니는 2, 3년 전부터 이마 위에 있다던 점이 자라기 시작해 지금같은 형태의 뿔 모양을 갖게 되었다고.
런민르바오는 “이마 한 가운데 난 뿔이 밑을 향해 굽어 있고 뿔 앞 부분은 왼쪽 눈을 가리고 있다.”고 전했다.
자오 할머니는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다. 그러나 너무 길게 자라 시선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자오 할머니의 가족들은 “2003년에 찍은 할머니 사진에는 뿔의 흔적은 커녕 얼굴도 보기 좋았다.”며 “뿔로 인해 할머니 얼굴이 초췌해 보인다.” 고 안타까워 했다.
나우뉴스 신청미 기자 qingme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