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걷기대회

작성 2007.05.29 00:00 ㅣ 수정 2007.05.30 13:24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걷기대회’를 겸한 성공다짐대회가 경북 고령의 대가야 고분군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고분과 등산로를 따라 4.2㎞ 구간을 걸으면서 깨끗한 자연과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서울신문과 행정자치부, 국가균형발전위, 농협중앙회 등이 12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 고분군 일원에서 공동 주최한 제2회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걷기대회에는 공무원, 마을 대표, 주민 등 1만 2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1500여년 전 대가야의 숨결을 느끼며 각기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새롭게 했다.

행사에는 노진환 서울신문사장과 박명재 행자부 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인기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택천 전국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 이연창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 이태근 고령군수,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30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역단체장과 마을주민 등이 참석했다. 탤런트 전인택, 변소정, 조향기씨 등도 함께했다.

박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촉촉히 내린 비는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의 성공을 기원하는 단비가 될 것”이라면서 “이 사업은 그동안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사장은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를 북돋으며 지역의 아름다운 자원을 발굴·홍보해 국민들의 관심을 높여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30개 시범지역 대표들은 “현재 살고 있는 마을을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화시켜 당대와 후손들에게 물려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태근 고령군수가 대표로 낭독한 결의문에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다양한 정보와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타악그룹 ‘광명’이 힘찬 북을 치며 분위기를 돋웠다. 경비행기가 축하 비행을 하기도 했다.

글=한찬규 조덕현 김상화기자 hyoun@seoul.co.kr

영상=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