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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색깔이 진할수록 교통사고율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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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색깔이 진할수록 교통사고를 낼 확률이 높아진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의 모나슈대학(Monash University)이 지난 8일 발표한 연구보고에 의하면 운전자에게 있어서 가장 안전한 색은 흰색, 베이지색, 노란색으로 다른 색깔의 차보다 교통사고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에 검은색 차의 사고 발생률은 흰색보다 평균 12% 높았으며 회색이나 은색의 자동차도 각각 11%,10%의 높은 교통사고율을 보여 흰색과 대조를 이뤘다. 또 빨간색과 파랑색의 차도 흰색보다 7%높은 사고발생률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스튜어트 뉴스테드(Stuart Newstead)박사는 “가시 스펙트럼 현상과 일치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색깔과 도로의 대비도 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구 결과에서 은색도 흰색처럼 낮은 사고율을 보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 뜻밖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뉴사우스웨일스로드(New South Wales Road)교통국의 한 관계자는 “차의 색깔도 교통사고 발생의 한 요인이 될 수도 있겠지만 운전 기술이나 습관에 의한 사고발생률에 비하면 미미할 것이다.”고 밝혔다.

*가시스펙트럼(visible spectrum): 여러 파장을 가진 광선을 분광기에 통과시켰을 때 눈으로 알아볼 수 있는 스펙트럼으로 대체로 파장 범위는 380∼770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이다. 빛의 가시스펙트럼은 400nm의 파장을 가진 보라에서부터 700nm의 파장을 지닌 빨강에 걸쳐져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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